5월3일 [MLB] 볼티모어 VS 양키스 무료중계 스포츠분석 > 미국 야구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카일 브래디쉬의 복귀가 유력한 편이다. 작년 12승 7패 2.83의 성적으로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해줬던 브래디쉬는 오른쪽 어께 문제로 인해 시즌 출발이 상당히 늦은 편이었다. 일단 3번의 AAA 재활 등판은 마무리 했고 이번 등판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루이스 길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강속구에 맥을 못추는 문제가 서서히 발현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리즈의 저득점 기조를 탈피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그나마 불펜의 3이닝 퍼펙트 투구는 다행스럽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카를로스 로돈(2승 1패 2.48)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밀워키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돈은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 3안타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볼티모어가 좌완에게 강한 팀이라는 점이 로돈에겐 부담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5회초 터진 오스왈도 카브레라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양키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저지와 스탠튼의 부진이 두드러지는 중.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마무리인 클레이 홈즈를 쓰는게 쉽지 않을 것이다.

양 팀 모두 이번 시리즈에선 저득점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비슷한 상황이 될듯. 강속구에 부진한 볼티모어의 현재 상황상 로돈 공략은 쉽지 않을 것이다. 결국 브래디쉬 또는 볼티모어의 투수진이 양키스의 타선을 막아내야 하지만 어중간한 우완 투수로 양키스의 타선을 막는건 쉽지 않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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