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 [MLB] LA다저스 VS 클리블랜드 해외야구분석 무료중계 스포츠분석 > 미국 야구



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잭 플래허티(11승 6패 3.01)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3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플래허티는 홈런을 허용하지 않으면 무적에 가까운 투구를 해준다는걸 증명해 보였다. 홈 경기 강점은 확실한 투수지만 이번 경기 역시 홈런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개빈 윌리엄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1회에만 6점을 올린 화력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중후반의 부진은 아쉬움이 남는 편. 2실점으로 막아낸 불펜 데이는 소모도 문제가 좀 아프다.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태너 바이비(11승 6패 3.56)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이비는 역시 원정에 강한 투수임을 다시 한 번 증명시켰다. 변수가 있다면 낮 경기 등판시 피홈런률이 야간 경기보다 2배 가까이 올라간다는 점인데 상대가 다저스라는건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불펜에 막히면서 레인 토마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홈런 외의 득점을 전혀 해내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13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 선발의 조기 강판 이후 7.1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닝 이터의 필요성을 절감중이다.

이번 시즌의 플래허티는 그야말로 클리블랜드 킬러다. 그러나 바이비 역시 원정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일듯. 하지만 다저스는 불펜의 상대적 열세를 가지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