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 [MLB] 샌프란시스코 VS 마이애미 해외야구분석 무료중계 스포츠분석 > 미국 야구

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블레이크 스넬(2승 3패 3.76)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시애틀 원정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넬은 0안타 6볼넷으로 오래간만에 제구난이 터진바 있다. 그러나 홈 경기의 안정감은 확실한 투수라는 점에서 반등의 여지는 꽤 많은 편. 전날 경기에서 시바레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에서의 반등이 필요한 상황. 이 팀의 타선은 홈런 외에 믿을게 없다. 4.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랜던 루프가 혼자서 3이닝을 처리해준게 다행일 것이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간 마이애미 말린스는 아담 올러(1승 1패 5.23)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6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올러는 시즌 두 번째 투구에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이번 경기가 시즌 첫 원정 등판이라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무려 18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화력만큼은 확실한 편이다. 그리고 그만큼 하산 후유증 역시 엄청날 것이다.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하위팀의 자존심 정도는 챙겨주는 듯.

블레이크 스넬과 하산 후유증. 마이애미 타선이 이번 경기에서 살아날 가능성은 가히 제로에 가깝다. 관건은 역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얼마나 터져주느냐지만 마이애미의 투수진은 주중 시리즈에서 소모가 많았고 올러는 첫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1 샌프란시스코 승리

핸디 : 샌프란시스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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